역사와 전통

무송이 고향에 있는 형을 보러가는 길에 징양강 아래 주점에서 18잔의 술을 마시고 길을 나서자 주점의 주인이 만류한다.(三碗不过刚:세잔을 마시면 고개를 넘지못한다) 징양강에는 식인호랑이가 살고있어서 대낮에도 사람들이 봉변을 당하기 일쑤이므로 다음날 날이 밝으면 맑은 정신으로 올라가라고 주막주인이 권했지만 무송은 기개 좋게 산으로 향하고 진양강 고개에서 식인호랑이와 조우하게 된다. 영웅무송은 담대하게 맨주먹으로 식인호랑이를 때려잡고, 다음날 시체를 수습하러 온 양구현 주민들은 오히려 무송이 호랑이를 때려 잡은 사실을 알고 영웅으로 추대하게 된다. 이후로 영웅무송의 이름이 강호에 떨쳐지게 되고 양구현에서 포도대장으로써 당시의 치안을 담당하였다.